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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대해서

1990년대 태국 경제 성장률과 세계 GDP 순위

by 지금은 미래다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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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태국 경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급성장기를 이어가며 아시아의 신흥 경제국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러나 후반부에 아시아 금융 위기를 맞아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기도 했다. 1990년대 전반기에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었으나, 후반기에는 금융과 외환 정책의 문제로 인해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다.

아래 표는 1990년대 태국의 경제 성장률과 세계 GDP 순위를 보여주며, 각 연도별 주요 경제 이슈를 설명하겠다.

1990년대 태국 경제 성장률과 세계 GDP 순위

연도 경제 성장률 (%) 전년도 대비 증감률 (%) 세계 GDP 순위
1990 11.6 +0.4 32
1991 8.6 -3.0 34
1992 8.1 -0.5 34
1993 8.3 +0.2 33
1994 8.9 +0.6 33
1995 9.2 +0.3 32
1996 5.9 -3.3 35
1997 -1.4 -7.3 37
1998 -10.5 -9.1 40
1999 4.4 +14.9 39

1. 1990년: 경제 성장률 11.6%, 세계 GDP 순위 32위

1990년은 태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 해로, 11.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업이 발전했으며, 외국인 투자가 급증했다. 도시화가 가속화되었고, 특히 방콕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었다.

  • 주요 이슈: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경제 허브로 자리 잡았으며, 전자제품, 섬유,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 1991년: 경제 성장률 8.6%, 세계 GDP 순위 34위 (전년도 대비 -2)

1991년 태국 경제 성장률은 8.6%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태국 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국내외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었다.

  • 주요 이슈: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제조업과 수출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가 여전히 활발했다.

3. 1992년: 경제 성장률 8.1%, 세계 GDP 순위 34위 (변동 없음)

1992년 태국 경제는 8.1%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해에는 민주주의 회복과 함께 정치적 안정이 회복되었으며, 경제는 다시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정부는 인프라 확충과 산업 육성에 주력했다.

  • 주요 이슈: 정치적 안정이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와 국내 산업이 더욱 발전했고,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4. 1993년: 경제 성장률 8.3%, 세계 GDP 순위 33위 (전년도 대비 +1)

1993년 태국 경제는 8.3%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서비스 산업금융 부문이 급성장하면서 경제 구조가 다변화되었다. 또한 부동산과 금융 시장의 확장이 본격화되었다.

  • 주요 이슈: 금융 및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방콕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확대되었다.

5. 1994년: 경제 성장률 8.9%, 세계 GDP 순위 33위 (변동 없음)

1994년 태국 경제는 8.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는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금융 자유화가 가속화되었고,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 주요 이슈: 태국 정부는 금융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하여 경제 성장을 더욱 촉진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 자유화는 이후 금융 위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6. 1995년: 경제 성장률 9.2%, 세계 GDP 순위 32위 (전년도 대비 +1)

1995년에는 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태국 경제가 절정에 달했다. 부동산 버블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금융 부문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부채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 시기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

  • 주요 이슈: 금융 시장의 과열과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점차 심화되기 시작했으며, 외환 부채가 빠르게 증가했다.

7. 1996년: 경제 성장률 5.9%, 세계 GDP 순위 35위 (전년도 대비 -3)

1996년 태국 경제는 5.9% 성장률로 둔화되었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과 과도한 외환 차입이 경제에 부담을 주었고, 이에 따른 경제 불안이 가시화되었다. 또한 수출 부문에서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무역 수지가 악화되었다.

  • 주요 이슈: 태국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과 외환 부채 문제로 인해 경제적 압박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금융 위기의 전조가 되었다.

8. 1997년: 경제 성장률 -1.4%, 세계 GDP 순위 37위 (전년도 대비 -2)

1997년은 아시아 금융 위기가 발생한 해로, 태국 경제는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격한 경기 침체를 겪었다. 바트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와 함께 대규모 외환 위기가 발생했고,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었다.

  • 주요 이슈: 태국은 아시아 금융 위기의 진원지로, 바트화 폭락과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많은 기업들이 파산했고, 외국 자본이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9. 1998년: 경제 성장률 -10.5%, 세계 GDP 순위 40위 (전년도 대비 -3)

1998년은 태국 경제가 더욱 심각한 침체를 겪은 해로, -10.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IMF 구제 금융을 받아들여 경제 구조 조정이 진행되었으며, 대규모 실업과 기업 도산이 발생했다.

  • 주요 이슈: 태국은 IMF의 구조 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강도 높은 경제 개혁을 시행했으며, 부채 구조 조정과 금융 부문 개혁이 본격화되었다.

10. 1999년: 경제 성장률 4.4%, 세계 GDP 순위 39위 (전년도 대비 +1)

1999년 태국 경제는 4.4% 성장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IMF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회복 정책 덕분에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 주요 이슈: 태국은 IMF의 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출 부문도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결론

1990년대 태국 경제는 초반부에는 고도 성장을 이어갔으나, 후반부에는 아시아 금융 위기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침체를 겪었다. 1997년 금융 위기는 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과도한 외환 부채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과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졌다. 하지만 1999년에는 IMF 구제 금융을 바탕으로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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